[변환기의 출판] 스마트한 저자를 만드는 필요충분조건<2>

  • 입력 : 2018.01.25 14: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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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습관이란 꼭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이 된다. 전편에서 살펴본 것처럼, 스마트한 저자가 되기 위해서는 약속을 지키는 실천력도 필요하고, 시간의 소중함과 집중력도 길러야 한다. 물론 건강을 유지하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이밖에도 저자에게 요구되는 바람직한 요건은 몇 가지가 더 필요할 수가 있다.

- 취재를 통해 사람에게서 콘텐츠를 꺼내라.

저자는 사람들을 만나서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콘텐츠나 이야기를 끄집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데 이것이 취재능력이다. 보통 취재라고 하면 기자들의 업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자 또한 기자들 못지않게 취재능력이 필요하다. 사람마다 가진 콘텐츠가 다르고 또 스타일이 다르다. 그러다보니 자료수집 방법의 일환으로 취재를 통해서 그것들을 끄집어낸다면 책 쓰기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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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수집 방법의 일환으로 취재를 통해 그것들을 끄집어낸다면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 / Pixabay



- 여행을 가면 기획 아이디어도 따라온다.

몇 년 전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는 강렬한 문구를 가진 자동차 CF가 있었다. 주중에 열심히 일을 했다면 주말을 이용해 가까운 근교라도 나가 바람을 쐬고 들어오거나, 여유가 된다면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다. 출판인들의 현실에서 보면 여행이 한가한 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책 쓰기를 통해서 우리가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것도 원하는 것을 누리고 싶은 행복감이 아닐까.

또한 책 쓰기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기획 아이디어를 위해서도 여행은 결코 사치가 아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다보면 휴식을 즐기는 가운데서도 생생한 현장을 경험하면서 전혀 생각지 못했던 새롭고 기발한 기획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여행을 즐기면서 저자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면 책 쓰기 아이디어는 주위에서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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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통해 세상과 호흡하면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른다. / Pixabay



- 다른 기획자나 저자와도 교류를 하자. <부자가 되려면 부자에게 점심을 사라>는 백만장자들의 습관이나 비결을 적은 책이다. 저자 혼다 켄은 설문조사를 통해 일본의 백만장자들이 자신들의 부를 어떻게 축적했는지 독자에게 상세하게 소개한다.

그가 부자에게 먼저 다가가 그들의 습관이나 경험을 얻기 위해 식사 대접을 했듯이, 좋은 저자가 되기 위해서도 실력 있는 동료 저자나 유능한 출판기획자에게 다가갈 필요가 있다. 경험상으로도 한 번의 식사자리가 여느 기획회의에서 머리를 맞매고 끙끙거리는 것보다 문제해결이 쉽게 풀리는 경우가 많았다. 글을 쓰게 만드는 추진력 역시 사람과의 교류가 있어야 힘을 얻는다.



[MK스타일 / 글 : 김준호 (1인1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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