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책세상] 공격적인 대화 상대 “어떻게 대처할까”

  • 입력 : 2017.11.13 12: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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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대하다보면 항상 공격적으로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놓고 무시하거나 은근 비꼬기도 하고, 조언이라고 포장하면서 비난하며 거친 말을 쏟아내기도 한다.

이렇게 어려운 사람들과 대화할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사실 대화를 하는데 있어 중요한 점은 말하는 요령보다 진심의 전달이다. 그 사람에게 애정을 갖고 있고, 그를 위한다면 상대방에게도 자신의 진심을 드러낼 수 있다. 이런 마음이 뒷받침되지 않고 기술적으로만 해결하려 한다면 한계가 있다. 만약 상대의 마음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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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하는데 있어 요령보다 중요한 것은 진심이다. / Pixabay



- 물어본 후 수용하기

상대방이 말도 안 되는 화를 낸다면 억울한 마음이 든다. 상대에게 이런 것을 알려주고 따지고 상대방을 고쳐주고픈 마음이 있다면 우선 상대방의 생각을 들어보아야 한다. 의외로 내가 잘못한 것일 수 있고, 내가 잘못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마음 비쳐주기

발표회 자리가 있다. 어떤 논의에 대해 발표를 했는데 누군가가 여러 부분을 지적하면서 혹평을 퍼붓는다면 기분도 상하고, 당장 뭐라 할 말도 없어서 얼굴만 붉히고 끝냈지만 분한 마음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누구나 뜻밖의 일을 겪으면 당황해서 바로 대처를 못하다가 나중에 파악이 되고 화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비슷한 일을 또 당하게 된다면 좀 더 여유롭게 대처해볼 필요가 있다. 비판을 위한 비판을 했다고 판단되면 웃으면서 “연타로 몰아치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제가 심장이 아주 약해요. 혹시 괜찮은 부분은 없었나요?” 이렇게 받아쳐 볼 수도 있다. 그러면 초점은 상대방에게 옮겨가고, 내가 상대방을 비판하지 않아도 악의적인 태도를 청중들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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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한마디에 발끈하거나 대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 Unsplash



- 표적 없애기

놀림을 받는 사람들의 유형을 보면 대부분 상대방의 한마디에 발끈하거나 잘 대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당황하거나 쩔쩔매거나 화를 내는 반응이 오히려 상대가 원하는 표적이 된다.

만약 누군가 당신에게 못생겼다고 했을 때 “네가 더 못생겼거든”하고 받아치면 상대가 원하는 반응을 해준 것이다. 그보다는 “응 그래, 못생겼어”라고 말하면 상대는 원하는 반응이 아니기 때문에 맥이 풀려버린다. 표적을 없애는 말을 하게 되면 상대방은 공격적인 행동을 멈추게 된다.



[MK스타일 주동준 기자 / 도움말 : 박대령 (‘사람의 마음을 얻는 심리 대화법’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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