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책거리] “홍대 부근서 가을 책 향기를 느껴보세요”

  • 입력 : 2017.11.09 1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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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홍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오면 열차 모양의 14개 부스가 있다. 신촌에서 홍대로 넘어가는 와우교 250m 구간에 조성된 이 길은 ‘경의선 책거리’로 명명된 문화공간이다. 경의선 책거리는 마포구가 경의선 홍대복합역사에 독서문화가 살아 숨 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일종의 책 테마거리이다.

마포구는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세상에 나온 책 한 권의 가치를 통해 건강한 삶의 지혜를 함께 나누고, 출판 산업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지난해 10월 조성을 마쳤다. 이제 꼭 첫돌을 넘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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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 6번 출구를 나서면 책거리를 소개하는 조형물을 볼 수 있다. ⓒMK스타일



6번 출구를 나서면 바로 앞에 책거리 조형물을 볼 수 있으며, 야외무대와 함께 홍보 게시판도 보인다. 이 홍보 게시판에는 매월 진행되는 경의선 책거리의 행사 소개 및 다양한 문화 이벤트 정보가 제공된다. 길을 따라가면 왼쪽에 경의선 책거리 운영사무실과, 작가와 만남의 행사 진행이 가능한 네트워크 공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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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모양의 독특한 공간마다 책을 전시 판매하고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는 곳이다. ⓒMK스타일



길 안쪽으로 주욱 따라 들어가면 기차 모양의 건물들을 볼 수 있는데, 이 작은 건물은 각각 여행산책, 예술산책, 아동산책, 미래산책, 창작산책, 인문산책, 문학산책, 테마산책으로 불리는 공간이다. 몇 개의 출판사들이 운영을 하고 있는데, 자회사의 출판물뿐만 아니라 관련 도서들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부담 없이 들어가서 전시된 책도 보고, 마음에 드는 책이 있다면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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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책거리는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도 다양한 소통을 하고 있다. ⓒMK스타일



경의선 책거리는 책에 관련된 복합문화공간과 함께 구조 전시물, 포토존 등도 있어 가벼운 책 산책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요일별 주제를 가지고 전문적이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저자와의 만남 등을 통해 책에 대한 내용을 직접들을 수도 있다.

이곳에서는 비단 책에 관련된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공연 등도 진행하고 있다. 전철역 부근이라 교통편도 좋고, 인근에는 각종 문화공간이 많아 가을 나들이 명소로도 제격이다. 가을과 낙엽과 독서라는 어울림이 자연스럽게 매치되는 계절 속에서 ‘경의선 책거리’가 또 하나의 지역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MK스타일 김석일 기자 / 도움말 : 김정연 (경의선 책거리 총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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