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⑤] 집안정리 ‘최강 도우미’- 자취살림 필수품

  • 입력 : 2017.10.10 14: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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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이 시작돼 방을 구하고, 이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정신없이 출퇴근하길 며칠. 여전히 가져온 옷들은 쌓여있고, 미처 풀지 못한 상자들도 구석에 놓여 있다. 그래도 텅 빈 공간에 어느덧 침대와 테이블 등 나름대로 기본 살림들이 오밀조밀 자리 잡았다.

괜히 뿌듯한 마음으로 엄마 흉내를 내가며 살림살이를 정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소박한 콘센트는 이미 가득 차 더 이상 내어줄 자리가 없고, 탁자 위에는 매니큐어며 화장품까지 너저분하기 이를 데가 없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두고두고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자취 살림 필수품이 필요하게 된다. 이사 와서 꼭 필요한 물품들이므로 기억해두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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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이사하고 자취를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곳곳에 필요한 것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팜파스

<접지형 멀티 콘센트> 자취생활의 놀라운 것 중 하나는 콘센트 구멍이 자꾸 부족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미 콘센트가 여러 개가 붙은 멀티형을 준비해뒀지만 칸이 모자라 어떤 것을 뺄까 고민하게 된다. 이럴 때 접지형 멀티 콘세트가 하나쯤 있다면 그런 갈등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단, 플러그를 한 곳에 많이 꽂아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손잡이 수납바구니> 마음먹고 깨끗이 정리를 했는데 뒤돌아서면 하나 둘 물건들이 세포분열이라도 하듯이 어질러져 있고, 내 방을 어딘가 모르게 지저분하게 만드는 일등공신이 된다. 이때는 같은 모양의 수납바구니를 여러 개 사서 종류별로 담아두면 방이 놀랍도록 깔끔해진다. <부착형 행거> 마음대로 벽에 못을 박을 수 없는 자취생들에게는 부착형 행거는 필수품이다. 달력, 수세미, 시계 등 의외로 벽에 걸어두어야 할 것들이 많을 때 안성맞춤이다. <공간절약 압축팩> 좁디좁은 자취방에는 월세를 내지도 않으면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 겨울 옷, 겨울 이불 같은 것들인데, 그럴 때는 압축팩을 사용하면 부피가 줄어 보관이 용이하다. 하지만 패딩이나 코트 등을 압축하면 솜이 죽거나 접힌 흔적이 남기 때문에 걸거나 뉘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일회용 위생팩> 자취방에는 마성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재료를 소분해서 얼릴 때, 남은 음식을 보관할 때, 작은 쓰레기를 버릴 때,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돌릴 때 등 뭐든 들어갈 사이즈로 구비해둔다면 만능 살림꾼이 되어줄 것이다.



[MK스타일 주동준 기자 / 도움말 : 노수봉 (‘호모자취엔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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