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재발견] 하노이안의 대표적 아침식사 – 쌀국수 (Pho)

  • 입력 : 2017.08.11 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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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맞이하는 하노이안의 아침은 쌀국수(Pho)로 시작된다.

국내서도 인기가 많은 베트남 쌀국수(Pho)는 베트남어로 ‘포’라고 하지만 현지 발음은 ‘퍼’에 가깝다. ‘퍼(Pho)’는 쌀국수란 뜻으로, 쌀로 만든 국수에 푹 고아낸 육수를 붓고 여기에 고기와 향신료, 느억맘(액젓의 일종) 등을 첨가해 먹는 베트남의 대표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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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쌀국수는 이제 해외에서도 사랑 받는 음식이 되고 있다. ⓒMK스타일



밤새도록 끓인 진한 육수와 푸짐한 고기가 어우러진 쌀국수 한 그릇의 가격은 30,000동~ 60,000동으로 현지 물가를 생각하면 만만치 않는 가격이다. 하지만 베트남에서는 회사 업무와 학교 수업이 이른 아침시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대부분 아침식사를 길거리 음식점에서 간편하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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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사람들은 ‘퍼’를 먹으며 아침을 시작한다. ⓒMK스타일



하노이의 아침은 ‘퍼’ 가게들로부터 시작된다. 골목 안에서 밤새 우려낸 육수가 옮겨지고, 조그만 의자와 간이 테이블로 만들어지는 아침 식당들이 길거리 여기저기에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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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부터 ‘퍼’를 준비하는 하노이의 식당. ⓒMK스타일



‘퍼’는 주재료와 고명에 따라 종류가 다양한데, 주로 소고기를 넣어 만든 ‘퍼보(Pho bo)와 ‘퍼가(Pho ga)’가 대표적이다. 또 지역에 따라 육수가 맑고 담백한 하노이식과, 진하고 걸쭉한 육수에 단맛이 강한 호치민식으로 나누기도 한다

‘퍼’는 기호에 따라 느억맘, 칠리소스 등을 첨가하고, 신선한 라임즙을 짜 넣거나 매운 고추를 추가해 먹기도 한다. 특히 ‘퍼’에 계란을 한 알 추가하는 것은 쌀국수의 참맛을 느끼게 하는 묘미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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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는 가게마다 만드는 방식이 다양하고, 기호에 따라 첨가물을 곁들여먹는 재미도 있다. ⓒMK스타일



하노이의 아침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여행자라면, 시가지 중심에서 약간 벗어나 하노이안이 많이 찾는 음식점 근처에 숙소를 잡아두면 편리하다.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서 먹는 ‘퍼’의 맛을 보다 가까이서 느껴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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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퍼’를 먹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하노이 사람들. ⓒMK스타일





[MK스타일] 글∙사진 / 박규동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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