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육아교육⑩] 오감 발달을 위한 입문서 ‘초점책과 그림책’

  • 입력 : 2017.07.14 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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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기는 울고 먹고 자고 하면서 엄마를 느끼게 된다. 엄마와 접촉하고 엄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아기의 모든 감각은 엄마만을 쫓아가게 된다. 이때 엄마는 아기와 눈을 맞춰야 한다. 이때부터 아기와의 교감이 시작되는 것이다.

3개월까지는 모빌을 달아주고 노래를 들려주면서 엄마의 목소리로 아기의 관심을 자극해준다. 이후 3개월부터는 아기에게 책을 보여주는 것이 좋은데, 이때 보여주는 책이 시각 발달에 도움을 주는 초점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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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시각발달에 도움을 주는 초점책. ⓒMK스타일 / 애플비



초점책은 읽기 책이 아니라 시각 집중력을 길러주는 책이라서 책을 펼쳐들고 좌우로 움직이거나 아코디언처럼 접었다 폈다 하면서 보여주면 된다.

초점책은 사실 읽을 만한 내용은 없으므로 책을 움직이며 동요를 들려줘도 좋다. 책의 움직임에 따라 아기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살펴보고, 버둥거리며 재미있어 하면 초점책 읽기가 잘 진행된다고 할 수 있다.

초점책이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다면, 이번에는 사물 카드를 초점책처럼 사용해 볼 수 있다. 사물 카드를 보여주면서 사물과 연관된 동요를 몇 소절씩 불러줘도 좋다. 사물 카드는 2~3초 간격으로 한 장씩 넘기면서 아기에게 보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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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촉각, 청각 등 아기의 감각을 발달시키는 그림책은 6개월 이후부터 활용하면 좋다. ⓒMK스타일



아기들이 보는 그림책이라면 어떤 것이 좋을까? 세밀한 그림이 들어 있는 그림책이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6개월까지는 시각이 완전하게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기는 단순화된 색과 모양에 더 잘 집중을 하게 된다. 요즘 많이 출간이 되고 있는 소리 나는 그림책은 6개월 이후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기를 무릎에 앉히고 아기의 손을 잡아 검지로 동물이나 탈것의 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림책에서는 여러 가지 소리가 나므로 이것을 처음 본 아기도 관심을 갖게 된다. 강아지, 고양이, 소 등의 그림이 있는 버튼을 누르면 동물소리가 나도록 되어 있는 책도 있어서 직접 동물을 보거나 만지지 못하더라도 아기에게 동물을 설명을 해주기가 쉽다.

아기의 연령에 맞는 다양한 그림책을 통해 아이의 오감을 발달시키는 것이 바로 그림책 육아의 시작이다.



[MK스타일 주동준 기자 / 도움말 · 사진 : 황경숙 (‘그림책 족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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