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여행스케치] 금·토·일 떠나는 오키나와 뚜벅이 힐링여행①

  • 입력 : 2017.04.05 13: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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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스트레스가 무겁게 느껴진다면 시간을 내어 몸과 마음에 힐링이라는 에너지를 채워보자. 여행은 오키나와의 중심, 나하에서 시작해본다.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 현의 가장 크고 중심이 되는 오키나와 섬은 아시아의 하와이로 불릴 만큼 매력적이다. 렌터카 여행이 가장 편리한 방법이지만, 우리와 운전 방식이 다른 오키나와에서 렌트가 걱정된다면 뚜벅뚜벅 걸으며 둘러볼 수 있는 최선의 스케줄을 참고해보자.

▶(1일차-금요일)

일상의 모습과 풍경을 담다

: 나하 공항-> 나하 시내(국제거리)-> 제1마키시 공설시장 -> 아메리칸 빌리지+선셋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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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의 수호신이자 상징 ‘시사’ 기념품 : ⓒ MK스타일

뚜벅이를 위한 최적의 숙소 위치는 나하 시내 국제거리다. 국제거리는 오키나와 현청 북쪽 출입구에서부터 아사토 삼거리까지 가장 번화한 약 1.6km의 일직선 거리다. 걸음의 속도를 늦추고 이 가게 저 가게 구경을 하다 보면 유난히 눈에 띄는 것이 있다. 이곳의 부적이자 수호신인 시사(シ-サ-, Shisa)다. 액운을 막아주고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의미가 우리나라 해치와 비슷하다. 수컷은 입을 벌려 복을 부르고 암컷은 입을 다물어 그것을 지켜내는 한 쌍이 기본이다. 익살스런 표정과 다양한 모양, 화려한 색까지 입은 시사는 토산품 가게는 물론이고 거리 곳곳에서 마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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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거리의 인포메이션센터 : ⓒ MK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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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시 시장 골목의 호코리에 책방 : ⓒ MK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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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길에 만난 시사 : ⓒ MK스타일



국제거리와 맞닿아 있는 제1마키시 공설시장(Makishi Public Market)은 오키나와 최대 규모의 시장. 현지인 뿐 아니라 관광객까지 더해져 늘 붐비고 활기로 가득하다. 오키나와 토산품이 판매되는 시장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오키나와의 생활을 고스란히 들여다보는 것이 된다. 구석구석 걷다보면 책방이나 가구점 등 보석같은 가게를 만나는 즐거움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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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감 가득한 오키나와 바다 : ⓒ MK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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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비치 : ⓒ MK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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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빌리지의 야경 : ⓒ MK스타일



오키나와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구경했다면 이제 풍경을 관람할 차례. 버스에 올라 선셋 비치와 아메리칸 빌리지가 있는 차탄쵸 미하마로 이동한다. 오키나와의 상징인 에메랄드빛 바다와 백사장 그리고 일몰의 풍경까지 더해져 비현실적인 행복감에 취하게 된다. 수평선 너머로 해가 완전히 떨어지면 바로 옆 아메리칸 빌리지로 걸음을 옮기자. 미국 샌디에고의 쇼핑센터 시포트 빌리지를 모델로 삼아 만든 60m 크기의 대형관람차가 눈에 들어온다. 시내 야경을 공중에서 관람할 수 있는 낭만이 있다. 배가 출출하다면 별미인 타코라이스를 맛보자. 우리나라 부대찌개와 닮아 우리 입맛에도 잘 맞아 실패가 없다.

▶교통편

나하공항->국제거리: 버스로 약 20분(버스 25번,120번) 유이레일(모노레일)로 약 15분, 겐초마에(prefectural office)하차 후 도보

국제거리-> 아메리칸 빌리지: 버스로 약 45분(버스 20,28,29,120번) 군병원앞(軍病院前) 정류장 하차





[MK 스타일] 글·사진 / 김경아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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